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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문화연구원   |  등록일 16-03-17 16:06   |  조회 1,213회

  • 저서/역서명 : [경북의 종가문화]4-2 대를 이은 문장과 절의, 울진 해월 황여일 종가
  • 발행처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경상북도
  • 발행일자 : 2014

내용

​​저자 : 오용원

출판사: 예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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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종가宗家’, 세계적 명품문화로 발돋움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와 현저한 종가문화를 보유한 곳이다. 경상북도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 고택만도 120여 개소가 있으며, 비지정 종택을 포함하면 240여 개소에 달할 정도이다. 이번 경북의 종가문화 시리즈 4는 경상북도에 있는 종가 8곳(정양공 이숙기 종가, 허백당 김양진 종가, 지산 조호익 종가, 귀암 이원정 종가, 탁영 김일손 종가, 해월 황여일 종가, 경당 장흥효 종가, 옥천 조덕린 종가)을 선정하여 종가의 입지조건과 형성과정, 역사, 의례 및 생활문화, 건축문화, 종손과 종부의 일상과 가풍의 전승 등을 토대로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철저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각기 집필함으로써 종가별 특징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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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울진 평해에 뿌리내린 해월종가
1. 기성군의 후예들, 평해황씨 / 2. 해월종가, 사동 길지에 터잡다

제2장 해월과 그 후손들
1. 황여일, 가문의 문풍을 세우다 / 2. 황중윤, 해월의 문장을 잇다 / 3. 황만영, 선대의 유지를 받들다

제3장 종가의 다양한 고전적들
1. 종가의 고서 / 2. 해월과 동명의 일상 기록들

제4장 종가의 제례와 건축문화
1. 종가의 연중 제례 / 2. 불천위 제사의 절차 / 3. 선조의 숨결이 묻은 건축물

제5장 해월가의 종손과 종부
1. 해월가 13대 봉사손이 되다 / 2. 21세기에 종손으로 살아가기 / 3. 종부, 내 운명으로 여기리

책속으로

해월가가 명가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한 이는 바로 해월 황여일이다. 그리고 해월의 학문과 가풍을 계승하여 해월가를 영남의 대표 명가의 반열에 올린 이는 아들 동명 황중윤이다. 다시 말해 해월은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은 평범한 반가에서 자수성가한 편이라면, 동명은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가문의 배경과 대외 관계망 속에서 열심히 수학하여 선대의 위상을 계승하고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영남의 대표적인 불천위 종가인 해월종가의 외형과 종가를 구성하고 있었던 구성원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어떤 문화이든 그저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종가문화를 창조하여 이를 발전시키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원형을 잘 보존하는 데는 해월가의 많은 구성원의 숨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런 종가문화의 중심에 선 이가 바로 종손이요 종부였고, 일족의 지손 역시 큰 몫을 했다.
---「지은이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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