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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문화연구원   |  등록일 16-01-18 17:38   |  조회 990회

  • 저서/역서명 : [경북의 종가문화] 2-1 보물은 오직 청백뿐, 안동 보백당 김계행
  • 발행처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경상북도
  • 발행일자 : 2013

내용

저자 : 최은주

출판사 : 예문서원

 

 

소개

​​​​​​경북의 “종가宗家”, 세계적 명품문화로 발돋움

경북의 종가문화 2(총 8권)는, 경상북도가 오랜 세월 속에서도 끊이지 않고 전해져 온 격조 높은 종가문화를 효율적으로 보존 활용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한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에 의뢰하여 발간한 교양서 그 두 번째 시리즈이다. 2011년에 경상북도 내 종가 중 10곳(점필재 김종직 종가, 농암 이현보 종가, 충재 권벌 종가, 회재 이언적 종가, 퇴계 이황 종가, 소재 노수신 종가, 학봉 김성일 종가, 서애 류성룡 종가, 한강 정구 종가, 여헌 장현광 종가)을 선정하여 1차로 10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비록 시간과 예산상의 제약으로 말미암아 몇몇 종가에 한정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도내 전체 종가로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와 현저한 종가문화를 보유한 곳이다. 경상북도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 고택만도 120여 개소가 있으며, 비지정 종택을 포함하면 240여 개소에 달할 정도다. 이번 경북의 종가문화 시리즈 2는 경상북도에 있는 종가 8곳(보백당 김계행 종가, 송설헌 장말손 종가, 송재 손소 종가, 허백정 홍귀달 종가, 약포 정탁 종가, 호수 정세아 종가, 우복 정경세 종가, 갈암 이현일 종가)을 선정하여 각 인물의 생몰연대에 따라 순서를 잡고, 종가의 입지조건과 형성과정, 역사, 종가의 의례 및 생활문화, 건축문화, 종손과 종부의 일상과 가풍의 전승 등을 토대로 하여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철저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각기 집필함으로써 종가별 특징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그동안 종가는 양반문화의 정체성을 담보하는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지만, 최근 급격한 산업화 및 종손 종부의 고령화 등으로 종가문화가 급격하게 훼손 소멸되고 있다.
종가는 유교문화와 선비정신 그리고 현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사회의 핵심 아이콘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온전히 지키고 실천해 온 한국문화의 정수精髓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로서,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정신적 가치관의 혼란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신과 혼을 되찾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종가에 남아 있는 문화, 전통, 음식, 역사 등은 새로운 문화콘텐츠이자 가장 한국적인 문화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 시리즈는 종가 관련 자료의 기록화를 통해 지역 종가문화의 보존 및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종가문화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지은이의 말

제1장 보백당종가, 뿌리를 내리다
제2장 보백당과 그 후손들 이야기
제3장 옛 기록으로 과거와 소통하다
제4장 묵계의 풍경, 공간의 미학
제5장 보백당종가의 제례와 음식
제6장 보백당종가의 미래를 그리며



 

​​

책속으로

 

500년 전의 인물 보백당 김계행이 지금까지 기억되고 존경받는 것은 물론 그의 뛰어난 행적과 높은 인격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잊지 않고 더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보백당종가의 사람들이 대대손손 그의 유훈을 받들며 지켜왔던 세월이다. 그 때문일까. 보백당이 남긴‘우리 집에 보물이란 없다. 있다면 오직 청백뿐’, 이 유훈은 보백당종가가 지금까지 지켜 온 유무형의 모든 전통 자산에 스며들어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리고 소박하고 담백함은 보백당종가의 상징이자 고유한 문화적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가 알아야 할, 그리고 물려주어야 할‘종가문화’의 정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형의 문화유산에만 머문 시선을 옮겨 그 속에 포개어진 정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것, 전통문화의 보존을 부르짖는 지금 이 시대의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일 것이다.---지은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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