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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전남대, 연합학술대회 22일 개최

등록 2017.12.21 16: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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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글로벌플라자 전경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전경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과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오는 22일 오후 전남대 인문대학 이을호강의실에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호남의 가족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영호남 지역에서 구축된 가족 문화와 지역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공존 가능성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한의숭 외래교수(경북대)가 ‘영남 남인의 제문을 통해 본 가족의 의미’를, ▲김경호 교수(전남대)가 ‘가족구성의 관계망을 통해 본 16세기 호남유학’ ▲최은숙 교수(경북대)가 ‘청량산 기행가사에 나타난 유산체험 양상과 문화적 의미’ ▲조상현 교수(전남대)가 ‘호남의 예향스러움에 나타난 자타의 인식방법’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가족문화와 지역학,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를 논제로 김병인 교수(전남대)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발표자, 토론자,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종가, 족보, 혼맥, 학맥 등 다층적인 가족관계망에 대한 연구 방법론과 연구 방향, 지역학 연구의 방향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우락 영남문화연구원장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지역학 연구기관이 동서 지역 갈등의 프레임을 통해 만들어진 대립구도를 지양하고, 화해와 협력을 지향하는 상생의 한국적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학술대회가 양 대학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뢰 구축의 공감장이면서 지역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대 구축의 학술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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