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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문화연구원   |  등록일 17-08-30 11:17   |  조회 1,347회

학술-문화 교류로 영호남 지역감정의 벽 허문다 (광남일보)

본문

학술 · 문화 교류로 영호남 지역감정의 벽 허문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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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 전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학술적 차원에서 상생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과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은 지난 17~18일 전북 남원시 일성콘도에서 ‘영호남의 자연과 문학’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1부 학술발표와 2부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2부 토론에서 두 연구원은 영호남 상생을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으로 상호 방문 형식의 세미나 및 워크숍을 매년 2~3회 개최하기로 했다. 또 두 연구기관의 학술지에 문학, 역사, 철학, 문화예술 등의 공동 기획 주제를 게재하며, 그 결과물을 ‘영·호남 학술총서’(가칭)로 발간하기로 했다.

앞서 진행된 1부 학술발표에서 전남대 조태성 교수는 ‘호남의 자연공간과 시문학의 전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호남의 자연공간과 시문학 전통의 가장 큰 특징이 ‘누정’ 문학임을 밝혔다. 경북대 이미진 교수는 ‘조선시대 문학공간으로서 영남 그리고 경주’라는 논문에서 읍지를 통한 문학 및 지역사 연구의 가능성과 그 의의를 살폈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관계자는 “두 대학 기관들의 연구 성과 공유와 교류는 대학 및 연구소 간 교류의 전범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간 연대와 소통, 그리고 상생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호남학연구원과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은 지난 2월 16일 학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을 체결한 데 이어 5월 26일 제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호남학연구원은 ‘오래된 상생의 미래’(2015)를 출간한 바 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게재일자 2017.08.24.